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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담양 국수거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7-09-28
    조회수 25



    옛날 대나무 제품을 사고팔던 죽물시장이 열리던 관방제림 부근의 향교다리에는 비슷비슷한 국수집들이 머리를 맞대고 늘어서 있다. 이제 죽물시장은 문을 닫고 오히려 국수집들이 유명해져 국수거리라고 불린다. 국수거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200여 그루 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가로수길이다. 하나같이 수령이 200년에서 400년 나무들로 약 2㎞에 걸쳐 서있다. 이 중 50%가 푸조나무이며 느티나무, 팽나무 등도 많다. 여름에는 주위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아름드리나무 옆으로는 국수집에서 내놓은 대나무 평상이 깔려 있어 여름철에는 평상에 앉아 먹는 것이 더욱 맛도 좋고 운치가 있다. 이곳의 모든 국수집들은 양파, 대파, 멸치 등을 넣고 밤새 푹 끓여낸 멸치육수에 국수를 말아준다.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멸치국수는 뒷맛이 깔끔하다. 잔잔한 맛보다 강한 맛을 선호한다면 칼칼하고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비빔국수도 맛있다. 커다란 접시에 단무지무침, 콩나물무침, 김무침, 김치 등을 한꺼번에 담아주는 것도 여느 국수집들과는 다른 이곳 국수거리만의 특징이다. 또한 국수뿐 아니라 약계란도 매우 유명하다. 약계란은 약수로 만든 멸치육수에 오가피와 두릅나무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함께 넣어 삶아낸 계란이다. 멸치육수 간이 배어 짭조름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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